‘공공임대주택’ 주거안정성 높이고, 가격 낮추니 실수요 눈길
‘공공임대주택’ 주거안정성 높이고, 가격 낮추니 실수요 눈길
  • 김래정 kimrj@dailyenews.co.kr
  • 승인 2018.10.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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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 도심권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규제로 실수요층들의 자금줄이 막힌데다 전셋값도 높게 형성돼, 안정된 거주가 가능한 주택을 찾기가 녹녹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서울시 전셋값은 지난해 10월부터 2018년 10월 현재(10.12기준)까지 5%(3.3㎡당 1,343만→1,405만원)나 올랐다. 서울시에 있는 전용 59㎡ 아파트의 평균 매매값이 3억5,000만 원 선으로, 지난 1년 간 1500만원이나 오른 것이다.  
 
이런 이유로 주변 시세보다 비교적 저렴하고 장기간 안정된 거주가 가능한 임대주택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공공임대 주택의 경우 주변 임대료에 비해 5~10% 이상 더 저렴하고,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시세에 80% 수준으로 공급된다.
 
민간이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초기 임대료도 주변 시세 대비 90~95% 이하로 책정된다. 10월 현재 기준, 서울 도심권인 서울 중구 신당동의 전용 59㎡ 아파트 월셋집의 임대료는 보증금 3000만~5000만원에 월 100만~120만원을 호가한다. 하지만 서울 도심권에서 첫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은 이보다 합리적으로 임대료가 책정될 전망이다.
 
여기에 임대료 상승분도 장기전세주택과 공공지원 민간임대 등은 임대료 인상분을 연 5% 이내로 제안한다. 임대기간도 공공임대는 50년, 장기전세주택은 20년, 공공지원 민간임대 10년 등으로 장기간 안정적 거주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공급하는 임대주택 물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임대주택 물량은 전국에 27곳에서 총 1만3,28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월별로 살펴보면, △10월 4,919가구(37%), △11월 3,118가구(23.5%), △12월 5,252가구(3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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