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코리스와 VR 기반 공정 시뮬레이션 분야 사업협력 체결

2019-12-05     천선우 기자

[데일리e뉴스= 천선우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실제 공장과 동일한 환경을 가상현실(VR)로 구현해 스마트팩토리 혁신을 가속화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4일 가산동 사옥에서 프랑스 코리스(CORYS)사와 'OTS(Operator Training Simulator; 공장 운전원 가상훈련 시스템)' 분야의 사업협력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OTS는 가상 환경에서 공정 운영은 물론 내부 시설 점검 등 다양한 상황을 재현해 공장 운전원을 훈련 시키는 솔루션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공정 자동화로 작업이 디지털화됨에 따라 작업 관리의 중요성이 크다고 분석하면서 OTS를 실제 공장 환경에 적용될 경우,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운전 및 제어시스템 영역에선 공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사용자는 위기 상황 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고 봤다. 

이번 사업협력으로 양 사는 OTS 솔루션을 적용해 석유·화학 분야 공정 엔지니어의 경쟁력을 키우고, 대·내외 화학사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정보통신은 향후 가상훈련 시스템 개발을 발전시켜 VR, 증강현실(AR)과 연계한 사업 영역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이번 MOU 체결로 차세대 스마트팩토리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OTS 외에도 공장 자동화 영역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