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배출권 시장] 4만원 찍은 KAU19··· "저점 매수는 금주에도 유효"

2020-03-16     전수영 기자
3월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지난주(3월 9일~13일)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에서 2019년 배출권(KAU19)은 초반 3만9800원을 유지하다 결국 주말을 앞둔 13일 t당 4만원을 넘기며 마감됐다.

3월 9~11일까지 KAU19는 4만원 선을 넘기는 듯했지만 장 마감 전에 오름세가 꺾이며 4만원 밑돌았다.

3월 12일도 역시 장중 4만500원까지 올라간 KAU19였지만, 결국 4만원 코앞인 3만9900원에 마감됐다.

하지만 지난주 마지막 날인 13일 결국 KAU19는 t당 4만300원을 찍으며 마무리됐다.

배출권 가격이 상승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로서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매수에 대한 시기를 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태선 NAMU EnR 대표는 "잠재 매수세에 힘입어 톤당 4만원대 터치를 했으나 안착여부는 좀더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정부의 시장개입 강도가 약화된 만큼 조정 시 저점 매수대응은 금주에도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