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권] 4월 24일 KAU19, 4만50원··· 3일 연속 하락

2020-04-24     전수영 기자
(사진=pixabay)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24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시장에서 2019년 배출권(KAU19)은 전날보다 50원(0.12%) 떨어진 t당 4만50원으로 마감했다. 3일 연속 하락세다.

22일 내림세로 전환된 KAU19 가격은 이날도 장이 열리며 이뤄진 첫 거래부터 전일보다 떨어졌다.

이날 첫 거래에서 KAU19는 전날보다 50원 내려갔으며, 두 번째 거래에서도 같은 가격인 t당 4만50원을 기록했다.

이후 세 번째, 네 번째 거래에서 KAU19는 다시 전날 가격인 t당 4만100원을 회복했지만, 이후 체결된 거래에서는 모두 t당 4만50원에 매매됐다.

최근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의 영업활동이 크게 침체된 상황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이 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를 반영하듯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은 이번 주에만 450원(1.11%) 떨어지며, 다음 주에는 t당 가격이 4만원 밑으로 내려갈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8만6875t이었으며, 거래액은 34억9348만3750이었다.

한편 이날 2020년 배출권(KAU20)도 한 차례 거래됐다.

가격은 전날과 같은 t당 4만120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6만2000t, 거래액은 25억6640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