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4월에 2만8749대 판매··· 전년 比 26.7%↓

국내 판매 6706대·수출 2만2043대

2020-05-06     전수영 기자
쉐보레의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 4월 국내 판매 6706대, 수출 2만2043대 등 총 2만8749대를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전년 6433대 대비 4.3% 늘었지만, 수출은 전년 3만2809대에 비해 23.9% 줄어들었다.

국내 판매는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2131대, 1757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4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 총 1만1762대가 수출돼 선적 개시 후 총 5만 대 이상의 누적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쉐보레 콜로라도도 394대가 판매되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국내 유일의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월에서 3월까지 수입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3위에 올랐다.

RV 모델 판매 역시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래버스의 가세로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카마로 SS, 볼트 EV,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쉐보레 수입 모델의 월 판매량은 7개월 연속 1000대 이상을 기록했다.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스파크, 트레일블레이저, 볼트 EV, 콜로라도 등 폭넓은 라인업을 바탕으로 하는 쉐보레 브랜드의 제품 경쟁력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쉐보레는 모든 일의 중심에 고객이 있다는 신념으로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