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배출권 시장] 5월 11~15일, 큰 폭 하락·소폭 상승··· "코로나19 영향"

2020-05-18     전수영 기자
5월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지난 5월 11~15일까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시장에서 2019년 배출권(KAU19)은 t당 7450원 떨어졌다고 800원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전주에 이어 내림세로 시작된 KAU19는 11일부터 13일까지 각각 t당 1150원, 3050원, 3250원 내렸다. 특히 13일에는 t당 3만700원까지 내려가며 3만 원대가 붕괴될 조짐까지 보였다.

하지만 14, 15일 이틀간 각각 전일 대비 700원, 100원 오르며 가까스로 3만 원대를 지켰다.

한편 지난주에는 12일부터 15일까지 2020년 배출권(KAU20) 거래도 있었다.

KAU20도 KAU19와 마찬가지로 12·13일 이틀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14일 그나마 조금 회복하며 지난주를 t당 3만2500원에 매매됐다.

김태선 NAMU EnR 대표는 "코로나19 한계기업들이 현금 확보 차원에서 매물을 던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박스권 속에서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