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배출권 시장] KAU19, 오름세 꺾이고 다시 내림세로··· "추가 조정 불가피"

2020-06-01     전수영 기자
5월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지난주(5월 25~29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시장에서 2019년 배출권(KAU19)은 전주에 이어졌던 오름세가 주춤했다고 내림세로 전환됐다.

KAU19는 25·26일 이틀은 전주와 같은 t당 3만6200원에 마감됐지만, 27일부터 내림세로 바뀌었다. 특히 27일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거래량과 함께 가장 많은 거래액을 기록했다.

27~29일 3일간 총 2000원이 떨어진 KAU19는 이번 주에 반등할 것인지, 아니면 계속해서 하락할 것인지가 주목된다.

지난 4월 22일부터 시작된 대폭 올랐다가 크게 떨어지는 이상 현상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어 시장에서 매매 시점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에서는 누군가가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문마저 제시하고 있다.

김태선 NAMU EnR 대표는 "배출권 과잉에 따른 소각 이슈가 부각되면서 약세장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다"며 "이동평균선의 역배열 형성으로 당분간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