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장애가정 청소년 꿈 위해 10년간 16억7천만원 지원

청소년 2만원·LG유플러스 임직원 2만원·회사 6만원 적립해 5년간 모아

2020-08-17     전수영 기자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LG유플러스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장애가정 청소년의 자산 형성과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두드림 U+요술통장' 사업이 10주년을 맞았다고 17일 밝혔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LG유플러스 주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주관으로 2010년 출범돼 매년 150여 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꿈을 가진 장애가정 청소년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5년간 장애가정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 LG유플러스가 함께 기금을 적립하고 이를 고등학교 졸업 시점에 지원한다.

장애가정 청소년이 매월 2만원을 두드림 U+요술통장에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2만원, LG유플러스는 6만원을 함께 적립해 총 10만원을 적립한다. 매달 10만원씩 5년간 모은 600만원 이상의 매칭 기금은 청소년 대학 입학금 혹은 취업 준비금으로 사용된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지난 10년간 총 368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을 지원, 장학금 약 16억7000만원을 지급했다. 현재 150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이 두드림 U+요술통장에 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LG유플러스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자산 형성을 통한 사회 진출 발판 마련, 맞춤형 컨설팅으로 꿈을 달성한 사례 등 그간 사업의 성과공유회를 이르면 내달 중 개최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박형일 LG유플러스 CRO(대외협력총괄) 전무는 "두드림 U+요술통장은 단순히 현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며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10년 동안 협력, 진행하며 실질적 성과와 다양한 경험 축적하는 등 밝은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장애가정 청소년 가정 소득이 중위소득 70% 이하이며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해 신규 장학생 30명을 모집한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지역별 공동수행기관 혹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담당자에게 문의 후 31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