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지출, 전년 比 모두 늘어

소득 527만2000원·지출 388만2000원··· 전년 比 4.8·1.4% 증가 1분위 월소득 177만7000원·5분위 1003만8000원··· 불균형 심화

2020-08-20     김지원 기자
소득

 

[데일리e뉴스= 김지원 기자]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과 지출 모두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527만2000원이었으며 지출은 전년 동기보다 1.4% 늘어난 388만2000원이었다.

소득에서는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각각 5.3%, 4.6% 감소했고 이전소득은 80.8% 증가했다.

지출은 소비지출이 291만2000원으로 2.7% 늘었고 비소비지출은 97만1000원으로 2.3% 감소했다.

처분가능소득은 430만1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흑자액은 138만9000원으로 15.5% 늘었다.

올해 2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77만7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으며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03만8000원으로 2.6% 늘었다.

1분위 처분가능소득은 154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6% 증가했으며 평균소비성향은 100.7%로 전년 동기 대비 9.3%p 하락했다.

5분위 처분가능소득은 793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으며 평균소비성향은 57.1%로 전년 동기보다 1.3%p 하락했다.

2020년 2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55만4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 증가했고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453만3000원으로 1.4% 늘었다.

소비지출 비중은 소득 1분위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류(21.3%), 주거·수도·광열(16.2%), 보건(12.5%) 순서였고, 소득 5분위 가구는 교통(16.7%), 음식·숙박(13.5%), 식료품·비주류음료(12.5%)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