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대금 800억원 조기 지급

2020-09-25     최경민 기자
SK텔레콤은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SK텔레콤은 추석을 앞두고 1000여개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8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지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영 위기감이 높아진 협력사의 추석 자금 유동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2004년부터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금지급바로는 프로그램에 가입한 협력사에게 대금 결제액 규모에 관계없이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인해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1일부터 3개월간 협력사와 '비대면 채용박람회'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협력사 지원으로 SK텔레콤은 지난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019년 5G 상용화와 함께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는 변화의 시대를 맞아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기술, 금융, 경영 등 전 방위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