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 '새희망자금' 신청 하루 만에 입금

29일까지 신청하면 추석 연휴 전에 받을 수 있어

2020-09-25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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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소상공인을 위한 재난지원금인 '새희망자금'의 지급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3~24일 이틀간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속 지급 대상 241만 명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했고 25일부터 지급하고 있다.

중기부는 사업자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 온라인 신청·접수 과정도 서버 부하 없이 잘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자금 수요가 몰리는 추석 전에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이 새희망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급하고 있다.

24일 0시부터 24까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 72만 명(신속지급대상 241만 명의 30%)이 온라인을 통해 접수했으며 이들에게는 이날 중 총 7771억원이 지급되며 오전부터 수령했다는 글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인증되고 있다.

25일 0시부터 사업자등록번호 홀수 번호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접수분과 사업자등록번호 홀짝 구분 없이 신청하는 주말(9월 26~27일) 접수분은 28일에 지급된다.

신청 후 지급까지 하루가 소요되기 때문에 29일까지 신청한 소상공인은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까지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온라인 신청을 통합 접수는 계속되며 연휴 기간 접수분은 추석 연휴 직후 지급된다.

이은청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1차 지급에서 빠진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추석 이후 지자체 등을 통한 행정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며 "10월 중에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을 별도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