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삼성, 8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서 2570만 대 판매로 1위"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 성장 2위 애플 1411만대·3위 LG전자 217만대

2020-09-29     최경민 기자
삼성전자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지난 8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2570만 대를 판매해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추산됐다.

29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8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한 1억1803만 대였다. 미국 시장은 전년 대비 3%, 중국 시장은 8% 줄어들었지만 인도 판매량은 13% 늘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1위로 2570만 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22%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30%, 중국 시장에서 0.5%, 인도 시장에서 26%의 시장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전자 판매량은 전년 대비 2% 늘어났으며 7개월 만에 시장 평균성장률을 상회했다.

애플은 글로벌 시장에서 1411만 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하며 1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46%, 중국 시장에서는 8%를 차지했다.

애플은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는데 이는 기저 효과와 신모델 영향으로 분석된다.

3위는 LG전자로,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217만 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2%를 기록했다. LG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2%를 차지하며 전월과 같은 비중을 기록했다.

다만 LG전자의 8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 줄어들며 역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