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 내년 온실가스 1만4865tCO2 eq 줄인다

한국감정원과 온실가스 감축 협약

2020-10-21     전수영 기자
한국감정원은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이 내년 온실가스 배출량 줄이기에 나선다.

한국감정원은 21일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과 2021년 온실가스·에너지 감축 목표(예상배출량) 협약을 체결했다.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해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 목표를 설정하고 배출량 및 소비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이날 온실가스 목표관리업체인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3개 건설사는 2021년 1만4865tCO2 eq를 감축하기로 확정했다.

한국감정원은 부동산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지난 2017년부터 건설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대행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부영 한국감정원 상무는 "감정원의 도시·건축·부동산 전문기관 역량을 활용해 건설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및 친환경 건설현장을 구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함께 선도적인 건설사들과 협력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도록 자발적 참여 및 맞춤형 지원 등 대행기관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현대건설은 7만3624tCO2 eq, GS건설은 10만8706tCO2 eq, 대우건설은 6만6199tCO2 eq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