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협력사와 스마트 건술기술 선보여

'스마트콘(Smart-Con) 포럼' 개최··· 건설 관련 기업 23개 참가

2020-10-30     전수영 기자
SK건설은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SK건설은 지난 29일 경기도 이천 IS동서 이천 공장에서 ‘스마트콘(Smart-Con)’ 포럼을 열고 30여개 최신 스마트 건설기술을 전시 및 시연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콘 포럼은 최신 건설기술을 소개하고 미래 건설 산업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SK건설이 지난해 처음 소개했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OSC(Off-Site Construction), DT(Digital Transformation), 로보틱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관련 30여개 최신 스마트 건설기술이 소개됐다. 참여 회사들은 각자 부스를 꾸려 현재 연구 중이거나 개발이 완료된 기술을 전시 및 시연했으며 ▲프리콘(Pre-con)을 통한 미래 건설 혁신 ▲BIM 활용 OSC ▲로보틱스와 건설 산업 등을 주제로 한 특강도 열렸다.

주최사인 SK건설은 자체 개발 중인 BIM 기반 PC(Precast Concrete) 자동화 설계 및 시공 솔루션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사전 계획 단계부터 발주, 설계, 제조, 시공 등 프로젝션 전 과정에서 BIM 및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되면 기존보다 공기를 10% 이상 앞당길 수 있고 업무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세보엠이씨와 유창이엔씨는 SK건설과 고동 개발 중인 OSC 방식 중 하나인 모듈러 기술을 선보였으며 세계 최대 건설자재 및 공구 제작 전문기업 힐티는 최신 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건설장비와 건설자재를 공개했다.

윤혁노 SK건설 하이테크사업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 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스마트 건설기술을 구성원 및 참여사와 공유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신기술 도입과 적용에 혁신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