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 높인 인공지능 상담으로 자연스러운 언어 사용…금융권에도 인공인간 등장

2020-11-05     전수영 기자

신한은행은 삼성전자와 차세대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 협력 및 공동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인공인간(Artificial Human)'인 '네온(NEON)'을 도입해 대고객 컨시어지, 금융상담 서비스 및 콘텐츠 제작 등의 비즈니스를 추진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네온은 삼성전자의 미래 기술 사업화 벤처 조직인 '스타랩스(STAR Labs)'가 개발한 인공인간이며 AI 머신러닝 및 그래픽 기술을 바탕으로 생성된 가상의 존재로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행동하도록 설계됐다.

네온을 통해 고객은 신한은행 비대면 채널에서 언제 어디서나 대화형 금융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일관되며 연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디지털사업부 관계자는 "AI 기술을 통해 고객경험 혁신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공동사업 범위를 확대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