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C제일은행과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

이번 사업 시작으로 금융권 파트너들과 데이터 협력 및 5GX MEC 생태계 확장 나서

2021-02-16     최경민 기자
SK텔레콤의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SK텔레콤은 SC제일은행과 협력해 제1 금융권 최초로 마이데이터 클라우드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양 사는 지난 2월 초 마이데이터 전용 클라우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으며 SC제일은행 클라우드 내 마이데이터, 개인자산관리 데이터, 솔루션 분석 결과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저장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7월 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SC제일은행이 개인정보의 효율적인 수집과 분석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인프라’와 ‘마이데이터 분석시스템’, ‘마이데이터 API 데이터 레이크’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SC제일은행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클라우드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모바일 뱅킹을 업그레이드해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이용 고객들이 본인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신용관리·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제1 금융권 대상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사업을 계기로 국내 클라우드 업계에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금융권 파트너들과 전방위 데이터 협력은 물론 5GX MEC 생태계 확장에도 적극 힘을 모을 계획이다.

최일규 SK텔레콤 Cloud CO장은 "제1 금융권 최초의 마이데이터 퍼블릭 클라우드가 고객사의 금융 서비스 혁신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통신에서부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까지 클라우드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자이자 기업들의 클라우드 혁신을 돕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