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음성군,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업무협약

2020년 말 기준 수소충전소 6기 운영··· 올해 말까지 15기로 확대

2021-02-18     최경민 기자
충청북도와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18일 도내 수소충전소 민간투자 확대를 위해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하 하이넷)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유종수 하이넷 대표이사가 참석해 하이넷이 투자하는 음성군 맹동면 수소충전소의 사업협력과 충북도 내 하이넷이 투자하는 수소충전소 확충에 협력하기로 했다.

하이넷은 우리나라 수소충전소 인프라 보급 확대를 목표로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1개 수소산업 대표기업들이 출자해 만든 수소충전소 설립 전문 특수목적법인이다.

하이넷은 오는 23일 한국자동차환경협회의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을 신청하고 최종 선정되면 국비 15억원과 자부담 15억원 등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충북혁신도시 인근 부지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충북도 내 수소차는 2020년 말 기준 323대가 보급됐으며 수소충전소는 총 6기가 운영 중이다. 충북도는 올해 말까지 도내 수소충전소를 총 15개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충전 인프라 관련 민간투자를 더욱 활성화해 도민들이 편리하게 수소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수소충전소 보급에 속도를 내고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경제 시대 조기정착을 위해 충북이 앞장서서 친환경 수소에너지 전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