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 등재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6년 만에 국내 기업 신규 선정 최근 5년간 특허 2638건 등록··· 로열티로 300억 수익 내

2021-02-24     최경민 기자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SK텔레콤은 글로벌 특허 전문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선정하는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

글래리베이트는 다양한 특허 데이터베이스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특허 등록 건수‧영량력‧등록률‧글로벌 시장성 시장성 등 4가지 지표를 통해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된 것은 이동통신 및 5G‧인공지능(AI)‧미디어‧보안 등 특허 및 기술 분야에서 선도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2021년 클래리베이트 선정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은 미국(42개), 일본(29개) 등 12개 국가에서 배출됐으며 주요 선정 기업으로는 애플, 퀄컴, AT&T 등이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SK텔레콤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LS일렉트릭, 카이스트 등 5곳이 선정됐다. SK텔레콤은 국내 기업으로는 6년 만에 신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 선정 기준인 5년간 등록 특허 건수는 총 2638건이며 국제 표준 특허도 600여 건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적극적인 표준 특허 관리를 통해 최근 5년간 연간 300억원의 로열티 수익을 창출했다.

또 발명진흥회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특허 나눔 활동을 통해 보유 등록특허 2597건을 개방하고 130건의 특허를 무상 양도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윤풍영 Corp1 센터장은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성장기술에 대한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특허 개방 등 상생 협력 강화를 통해 국가 지식재산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