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전기차 'EV Z' 2021년 첫 출고

최대 출력 33kW 모터·26kWh 용량 배터리 탑재 1회 충전 시 233.9km 주행··· 고속도로도 가능

2021-02-25     최경민 기자
쎄미시스코가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쎄미시스코는 25일 세종 공장에서 경형전기차 'EV Z(이브이 제타)' 2021년 첫 출고식을 개최했다.

경형전기차인 EV Z는 초소형자동차처럼 차체가 컴팩트한 것이 특징이다. 좁은 골목 주차는 물론 한 자리 2대 주차도 가능하다. 또 탄탄한 주행 퍼포먼스를 갖춰 시내를 비롯해 고속도로 등 자동차전용도로를 주행할 수 있으며 일반 초소형전기차와는 달리 고속충전에 220V 가정용 콘센트 충전 기능까지 갖췄다.

EV Z는 최대 출력 33kW 모터와 26kWh 용량의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환경부 도심주행모드 기준 233.9km(복합연비 기준 150km)를 주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경형전기차다.

EV Z 출고가는 2750만원으로 정부 국고보조금과 지자체별 추가 지원금을 받으면 소비자는 최소 1241만~1792만원 사이에서 EV Z를 구매할 수 있다. 같은 SMART EV 시리즈인 초소형 전기 화물차 D2C, D2P는 각각 680만~118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쎄미시스코는 하나은행과 제휴해 월 13만원 안팎으로 EV Z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순종 대표는 "SAMRT EV의 경형전기차 EV Z와 초소형 전기 화물차 D2C, D2P는 최저가 수준의 가격을 바탕으로 언택트 시대의 퍼스널 모빌리티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며 "월 1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경형전기차인 EV Z는 경제성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