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도 전기차 뛰어든다...첫 모델 'EV6' 티저 공개

전용 전기차 라인업 중 첫 모델··· 새로운 로고 부착 SUV 형태 디자인···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독창적 느낌

2021-03-09     전수영 기자
기아자동차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가 윤곽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9일 EV6의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하며 자사 최초의 전용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기아차는 지난 2월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2026년까지 7개의 새로운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기아차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 중 첫 모델이자 새로운 로고를 부착한 차종이다. 전기차의 대중화와 함께 기아차의 중장기 사업전략 '플랜S'를 가속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EV6는 역동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형태의 디자인으로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느낌이 강조됐다.

측면 실루엣은 전면부 후드에서부터 후면부 스포일러까지 간결하면서도 예리하게 다듬어진 라인이 특징으로 차량을 한층 풍부하면서도 날렵하게 느껴지게 한다. 특히 매끄럽고 젖혀진 윈드실드 글라스는 전기차 특유의 역동성을 대변하듯 빠르게 치고 나가는 느낌을 생동감 있게 전해준다.

또 전면의 주간주행등(DRL)은 디지털 이미지를 구성하는 전자 픽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무빙 라이트 패턴'을 적용해 전기차만의 세련되고 매끈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의 리어 LED 클러스터는 EV6만의 차별화된 요소로 조명 역할뿐만 아니라 빛을 매개체로 독특한 패턴을 형상화해 EV6의 미래지향적인 캐릭터를 더해준다.

카림 하비브(Karim Habib) 기아차 디자인담당 전무는 "기아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Movement that inspires'에 기반을 둔 EV6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시간적인 여유와 영감을 주는 공간"이라며 "기아차는 대담하고 독창적이면서도 창의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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