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 2위 국가 中, 2060년 탄소중립 달성 계획 추진

2030년 CO2 배출 정점··· 206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목표 2020년 재생에너지 발전량 2조2100억KWh··· 전년 比 8.4%↑ 2025년까지 산림보호율을 24.10%로 높여 탄소 흡수원 확대

2021-03-16     오현주 기자
(사진=pixabay)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 시진핑 중국 주석은 지난 15일 중국 경제 발전 회의에서 14차 5개년 계획의 핵심 목표 중 하나인 '녹색개발'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촉구했다고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이 보도했다.

제9차 중앙재정경제위원회 회의 이후 발표된 발표문에 따르면 이를 위해 정부와 시장, 더 많은 규제 정책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시 주석은 위원장의 수장이기도 하다.

중국은 지난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정점으로 하고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시 주석은 월요일 회의에서 "이것을 성취하는 것은 광범위하면서도 심오한 체계적 경제 및 사회혁명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회의에서 관리들은 "새로운 전기 시스템"을 요구하면서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운송 분야와 산업공장에서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저탄소 기술에 대한 추가연구를 촉구했다.

중국의 재생에너지 발전은 수년간 꾸준히 늘어 2020년에는 2조2100억KWh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관리들은 조림 및 습지 복원을 통해 더 많은 탄소 흡수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탄소 흡수원은 대기로부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숲, 호수, 바다와 같은 저수지를 뜻한다.

중국 산림의 산림보호율은 2015년 21.66%에서 2020년 23.05%로 높아졌다.

시진핑 행정부는 2025년까지 산림보호율을 24.10%로 높이고 향후 5년 안에 산림축적량을 14억㎥로 늘려 190억㎥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