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공중전화 부스에 전기이륜차 공유배터리 충전소 설치

2021-03-26     최경민 기자
(사진=광주광역시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가 전기이륜차(오토바이) 충전 배터리를 쉽게 교환할 수 있는 '공유 배터리 스테이션(충전소)'를 광주‧전남 지역 최초로 설치한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다.

충전소는 다 쓴 배터리를 놓아두고 완충된 배터리를 가져가는 교환 방식으로 배터리를 교체하는 데 약 30초가량이면 된다.

기존 충전 방식으로는 4시간 기다려야 하는 것과 비교하면 시간을 대폭 줄인 것이다. 특히 기존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하기 때문에 충전소 설치도 간편하다.

광주시 남구는 충전에 이를 통해 충전소 설치에 어려움이 있어 전기이륜차를 구매를 기피하는 것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병내 구청장은 "전기이륜차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인프라 구축에 나선 민간기업은 케이티링커스가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기오염 물질 및 소음 감소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환경이 쾌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