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손태승 회장, 한 달간 현장경영 진행 밝혀

2021-04-09     공재훈 기자
손태승

[데일리e뉴스= 공재훈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4월 한 달간 모든 자회사 임직원과 만나는 현장경영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손 회장은 지주 설립 이후에 편입된 자회사들을 우선 만난다. 지난해 말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이날 직접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간담회도 열었다.

특히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는 영업점 창구에서 직접 예금도 가입하면서 영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최근 새로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을 계기로 기존의 금융 상품 판매관행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모든 자회사가 금소법의 원활한 시행과 조기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간담회에 참석한 임직원들에게 "종합금융그룹 체계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내고 업권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고 자회사의 발전 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손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자회사 실무급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