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축설비로 소나무 4억5000만 그루 효과 낸다

370억원 환경투자··· 온실가스 90% 줄일 수 있는 감축설비 설치

2021-04-15     공재훈 기자
LG디스플레이

[데일리e뉴스= 공재훈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을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4년 배출량 대비 300만t 줄였다고 15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환경전담 조직을 구성해 ▲저탄소 생산 기술 개발 ▲친환경 제품 개발 ▲에너지 효율 극대화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 배출량 모니터링 강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참여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약 370억원의 환경투자를 통해 디스플레이 생산 과정에서 이용되는 공정가스를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가스로 대체했으며 대기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을 90% 이상 줄일 수 있는 감축설비를 사업장에 설치했다.

이를 통해 2014년 배출량 대비 약 300만t을 줄이는 성과를 냈다. LG디스플레이가 줄인 온실가스량은 소나무 4억5000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치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에도 60억원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를 지속한다. 또 친환경 제품과 생산기술 연구·개발 강화, 전 사 차원의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 수행, 에너지 공급 체계 개편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나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미래를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뿐 아니라 수자원 보호 및 폐자원 재활용 등 선도적인 친환경 정책들을 통해 ESG 경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