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권] 7월 첫 거래 1만6000원대 기록…KAU21 연일 초강세

2021-07-02     오현주 기자

1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은 2020년 배출권(KAU) 가격이 전날보다 200원 올라 1만6000원에 마무리되며 7월을 시작했다.

전날 종가보다 300원 내려간 1만5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0은 한동안 그 가격을 유지하다가 1만5250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곧바로 반등이 시작되며 1만5800원과 1만5700원 사이를 세 차례 오르락내리락했다. 그러다가 다시 가격이 올라 1만6000원 고지를 점령했다. 이후 별다른 영향 없이 그대로 마무리됐다.

이날 총거래량은 9521톤(t)으로 저조했으며 거개액도 1억4875만4700원에 그쳤다. 연일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2021년 배출권(KAU21)은 이날도 전날보다 1600원(9.91%) 오른 톤당 1만7750원까지 상승했다.

2일은 전날보다 소폭 상승해 톤당 1만6100으로 마무리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전날보다 300원 내린 톤당 1만5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0은 한동안 가격 변동 없이 1만5800원을 유지했다.

한때 1만5900원으로 가격이 올랐지만 곧바로 1만5700원으로 내려가며 이날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수세가 이어지며 1만5800원, 1만6000원으로 오르며 전날 가격을 회복했고 계속되는 매수세에 1만6100원까지 더 올랐다. 그러다가 다시 1만6000원으로 전날 가격으로 내려간 KAU20은 마감을 앞두고 다시 100원 오르며 1만6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총거래량은 2만9474t이었으며 거래액은 4억6988만4000원을 기록했다.

한편 거침없는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KAU21 가격은 이날도 전날보다 1600원(10.00%) 오르며 톤당 1만7600원까지 상승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