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은행권 최초 '사이버 보안 자동대응 체계'도입

2021-07-05     오현주 기자

우리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보안관제시스템(SIEM)에 'SOAR(사이버 보안 자동대응 체계, 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최신 보안 관리통제 기술인 'SOAR'는 대용량의 보안 로그와 트래픽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보안시스템 운영 시 유입되는 사이버 위협 의심 정보를 자동으로 분류한다. 

우리은행은 사전·사후 대응이 가능한 'SOAR'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보안 위협 대응을 자동화해 한정된 보안인력으로 대응 한계를 극복하고 보안 관제 효율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또한 라이선스 및 저장공간 증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클라우드 보안관제 영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상 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재해복구센터에 독립적인 관리통제 체계를 갖췄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추후 표준화된 업무 절차인 '플레이북(Playbook)'을 통해 사고 유형별 최적의 대응 프로세스로 보완 업무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신 보안 기술인 'SOAR'로 우리은행 보안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사람, 기술, 프로세스가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하나로 운영되어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