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탄소 포집·저장 기술로 석유화학산업 탈탄소 해결 한다"

2021-09-10     오현주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가 CCS(탄소 포집·저장)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공정에 적용하는 등 본격적인 CCS 사업에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CCS 기술은 대기 중에 퍼져있는 이산화탄소와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땅에 묻는 기술로 이산화탄소 발생 단계에서부터 이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CCS 기술을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주요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울산 지역 산업 시설을 대상으로 최적 이산화탄소 포집원 및 경제적 포집기술인 최적 CC(Caron Capyure) 기술' 관련 모델을 개발 중이다.

최적 CC 기술을 우선으로 SK이노베이션 울산 CLX(Complex)의 수소 플랜트에 적용하고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석유공사

또한 내년 6월 천연가스 생산이 종료되는 동해가스전에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하는 국책과제에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가 포집원과 포집 기술 관련 모델 개발을 담당한다. 해당 과제는 2025년부터 동해가스전에 연간 4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모아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후변화위기 대응이 전 지구적 과제로 떠오르며 에너지 소비가 많은 산업계에서는 CCS 기술은 필수 전제 조건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기 위해 CCS 사업을 확대하며 최적의 CCS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고 밝혔다.

홍정의 SK에너지 친환경 프로젝트 담당 실장은 "석유화학 산업 디카본 그린포메이션에서 CCS는 중요다"라며 "CCS 사업을 필두로 넷제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