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부터 구독까지…아이폰13, 갤럭시 Z시리즈 넘을 수 있나

2021-10-08     오현주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애플 아이폰13 시리즈 개통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출시 전부터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던 만큼 이동통신 3사는 이번 아이폰13 시리즈 판매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T월드 매장과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13 시리즈를 공식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부터 아이폰13 시리즈의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아이폰13 프로가 전체 예약 물량의 50% 이상을 차지했으며 신규 출시된 시에라 블루 색상과 핑크, 스타라이트 색상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아이폰13 시리즈 구매 고객을 위해 ▲에어팟 프로·맥세이프 듀오 충전기·아이맥·맥북에어·아이패드 프로 등 애플 제품 ▲아이폰 정품 액세서리 할인권 ▲0X모베러웍스 한정판 굿즈 등의 혜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홍대 ICT멀티플렉스 T팩토리에서는 아이폰13 시리즈 체험을 진행하고 아이폰13의 신기능과 촬영, 편집 등 활용법을 안내하는 클래스를 운영한다. 특히 클래스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아이패드 에어와 애플펜슬 ▲에어팟 프로 ▲애플 정품 전원 어댑터 및 케이블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명진 SK텔렐콤 마케팅그룹장은 "아이폰13 사전 예약부터 출시에 이르기까지 가장 빠른 배송을 포함해 고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SK텔레콤은 아이폰13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아이폰13 시리즈를 판매한다.

KT는 아이폰13의 출시와 함께 아이폰 마니아를 위한 맞춤 서비스를 선보였다. ▲에어팟 프로를 무료로 제공하는 에어팟 초이스 ▲1년 뒤 새 아이폰으로 부담없이 교체 가능한 아이폰13 구독 ▲아이폰을 포함해 애플 주변 기기를 모두 케어하는 'i-투게더' 보험 등이다.

KT는 아이폰13 판매를 기념해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선착순 1000명을 한정으로 미드나잇 배송예약을 진행했다. 미드나잇배송을 신청한 고객은 아이폰13 공식 출시일인 8일 0시부터 1시간 내에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또 집아나 회사에서 편하게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백업부터 개통, 결합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방문배송 서비스도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아이폰을 많이 이용하는 20대 고객을 위한 신한은행 자동이체 캐시백 혜택도 준비했다. 20대 고객이 신한은행 자동이체를 이용하면 최대 4만 8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혜택은 2022년 1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일 밤 11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온라인을 통해 '아이폰13 레벌업 페스타' 론칭행사를 진행하며 고객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론칭행사에는 전자기기 전문 크리에이터 방구석리뷰룸, 에디터 H, 팝아트 작가 샘바이펜이 참여했다.

또한 구매 고객을 위해 에어팟팩과 구독콕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 유선 충전 모델을 부담없이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 성장을 위해 아이폰13 자급제폰을 구매하고 U+알뜰폰 파트너스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겐 10월 말까지 특별할인 요금제를 제공하는 '꿀조합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꿀조합 고객 전원에게는 애플 정품 충전기, 대용량 무선충전 보조 배터리 등 사은품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6, 아이폰13, 에어팟 프로를 제공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강남역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팝업 전시 '일상을 기록하는 비상한 방법'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 콘셉트는 고객이 촬영 감독이 되어 직접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틈 필름페스티벌이다.

LG유플러스는 "대폭 강화된 아이폰13 시리즈의 카메라 기능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햇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