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신한은행-삼성SDS, DID 서비스 활성화 공동사업 협약 체결

2021-10-13     오현주 기자

SK텔레콤은 블록체인 분산신원확인(DID) 기반 '이니셜(initial)' 서비스 및 DID를 활용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신한은행, 삼성SDS와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분산신원확인은 스마트폰에 신원 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한 후 개인 정보 제출이 필요할 때 직접 개인 정보를 선택해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개인 정보의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각 사는 이니셜 기반 신원·자격·권한 증명 서비스 확대를 위한 생태계 구축 및 서비스 운영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지갑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대체불가토큰(NFT)의 발행과 마켓 플레이스 분야 사업 기회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이니셜 플랫폼을 제공하고 현재 수행중인 분산신원확인 사업구조를 공유해 각 사간 시너지를 이끌어내고 ▲신한은행은 금융 업무에 필요한 자격 검증 서류의 온라인 제출을 담당해 고객 편의성 향상과 고객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이니셜 플랫폼 기반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고 컨설팅 및 업무에 필요한 서류들을 페이퍼리스화하는 시스템 구축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세현 SK텔레콤 인증CO장은 "신한은행, 삼성SDS와 함께 ICT와 금융 산업간 융합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블록체인 분산신원확인 기반 이니셜 서비스를 통해 산업별 융합사업 신규개발과 고객 중심의 혁신 금융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분산신원확인 기술은 보안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다"며 "앞으로 고객분들께 분산신원확인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미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