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네이버클라우드와 알뜰폰 가입 절차에 업계 최초 OCR 서비스 도입

2021-10-17     오현주 기자

U+알뜰모바일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광학문자인식(OCR)' 기능을 알뜰폰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서비스는 네이버의 클로바 AI 자연어 처리기술로 비정형 문서들을 선행 학습시킨 후 글자 위치, 문서 양식과 관계없이 필요한 정보만 추출하여 분류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신분증을 비롯해 영수증, 신용카드, 사업자등록증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에서 텍스트를 추출할 수 있다.

유플러스 알뜰모바일은 측은 OCR 서비스 도입으로 가입 과정 시 고객이 직접 기입해야 하는 항목의 수가 기존 대비 27%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 뿐만 아니라 온라인 가입 신청에 어려움을 겪던 노령층의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민 MVNO 사업담당은 "최근 모바일 상에서의 비대면 가입이 늘고 있어 작은 화면으로 인한 정보 입력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OCR 기능을 도입하게 되었다"며 "MZ세대의 알뜰폰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편의성 개선이 중요해지면서 디지털 경험을 향상시키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