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보안성 역량 인정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 획득

2021-10-18     오현주 기자

KB국민은행은 과학기술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전자서명법에 따른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전자서명인증 평가, 인정 제도는 공인인증제도 폐지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자서명인증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제도다.

KB국민은행은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를 받기 위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기준 준수 사실 평가를 받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정을 획득했다. 

현재 금융기관 중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 사업 최종사업자에 선정된 건 KB국민은행이 유일하다. 현재 28여개의 공공서비스에 KB모바일인증서가 도입됐고 하반기에는 공공간편인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KB모바일인증서는 지난 2019년 처음 선보인 후, 올해 10월 기준 891만명이 발급 받았다. KB국민은행은 간편한 발급 절차와 이용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해킹 및 탈취로부터 안전하도록 인증서 하드웨어 저장 방식도 지원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모바일인증서의 우수한 기술력과 강력한 보안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KB모바일인증서의 활용 범위를 공공·민간기관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해 일상생활에서 친숙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인증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