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듀얼 쇼크 콘트롤러...안드로이드 12용 호환성 높여

게임기용 콘트롤러,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021-11-03     최성욱 기자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4용으로 사용된 듀얼쇼크 콘트롤러를 안드로이드 12에서 사용할 수 있게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최근 발표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는 기존의 콘트롤러 대신 듀얼센스라고 부르는 새로운 콘트롤러를 지원한다.

신제품을 출시하며 기존 콘트롤러를 사용할 수 없게 되 사용자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지만 이는 회사의 수익을 감안한 정책이기에 소니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불만의 목소리를 줄이는 방법의 하나로 소니는 기존 콘트롤러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게 업데이트 했다.

이미 소니는 자사의 스마트폰에서 '플레이스테이션 리모트 플레이 (PS Remote Play)'앱을 설치하면 컨트롤러를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해 왔지만 새롭게 출시된 구글의 플래그십폰 픽셀6나 안드로이드 12버전에서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다.

조금 더 빠른 최신의 칩셋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최신의 게임을 최신 운영체제에서 즐기고 싶었던 모바일 게이머들은 당장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소니는 서두르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안드로이드 12와의 호환성을 높인 리모트 플레이 앱과 더 많은 컨트롤러의 기능을 제대로 지원하는 업데이트로 인해 부족함없이 사용할 수 있다.

소니의

기존에 비해 좋아진 점은, 듀얼 쇼크 콘트롤러에서 터치패드와 모션센서, 럼블 등의 컨트롤러가 제공하는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고 특히나 배터리 잔량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바일 게임을 즐기면서 듀얼 쇼크를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업데이트라고 할 수 있다. 

소니가 직접 개발한 고스트 오브 쓰시마,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등을 실행하면 실제 콘솔게임에서 플레이하는 것과 유사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고 소니측은 밝히고 있다.  

[데일리e뉴스= 최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