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의 아이디어 듣는다" KB금융, CoP 페스티벌 개최

2021-11-10     최경민 기자

KB금융그룹은 8일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윤종규 회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CoP(Communities of Practice)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Cop는 그룹 내 실무자 중심의 학습·연구형 조직으로 지식 공유를 통해 산출된 정보와 경험을 그룹 전체로 확산시키는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모임이다. 특히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선호하는 MZ세대 직원들이 고객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는 ▲시너지 ▲브랜드 ▲ESG ▲법무 ▲글로벌 ▲자유 주제 등 총 6가지 연구 분야별 상위 9개 팀이 참가했다. 최종 우승은 KB금융의 핵심 가치인 고객 중심을 주제로 직접 제작한 'KB SONG'을 발표한 'ONE KB' 팀이 차지했다. 

KB금융 측은 우승팀이 KB스타뱅킹, KB Pay, M-able, Kiwi 등 KB금융의 디지털플랫폼이 제공하는 혜택, 편의, 즐거움을 노래에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가맹점 수수료 관련 법률을 변경하기 위해 실제로 입법을 제안하거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시너지 확장 방안, 상생 가치 실현을 위한 고객 참여형 ESG 경영 방안 등을 발표한 팀들도 눈길을 끌었다.

윤종구 회장은 "CoP와 같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산출된 지식과 경험을 그룹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자"며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연구 과제를 발표한 직원들이 끊임없이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변화해 KB를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