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2022 신년 경영전략회의 개최...출범 10주년 신비전 선포

ESG, 디지털, WM, 글로벌, 리스크관리 등 중점 추진방향 선정

2022-01-21     최경민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신년 중점 추진방향을 정하는 '2022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농협금융은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신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손병환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임직원에게 “농협금융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주와 계열사가 힘을 모아 새로운 10년을 위한 미래기반을 구축하고, 미래전략은 모두 고객중심으로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농협금융은 '2022년 중점 추진방향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디지털, 자산관리(WM), 글로벌, 리스크관리'를 핵심 테마로 선정했다.

특히 본격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탄소배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ESG 금융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부문은 고객중심 종합금융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DT) 내재화를 통한 미래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WM은 퇴직연금사업 경쟁력 강화와 'NH WM마스터즈' 활성화를 통한 WM사업 브랜드화, 비대면 WM채널 고도화 등 실질적인 WM사업 경쟁력 강화를 비전으로 삼았다.

농협금융은 오는 3월 '신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10주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농협금융의 존재이유는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수익센터 역할에 있음”을 강조하며,“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등 여러 위기를 극복해온 농협금융인의 응집력과 위기대응 DNA를 바탕으로 새로운 과제에 도전할 것”과“국민의 농협 구현을 위해 농협금융이 적극 앞장 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선 2021년 우수 계열사 및 부서를 선정해 포상하는 농협금융인상 시상식도 열렸다.

손 회장은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농협캐피탈 등 총 5개사에 우수 계열사 상을 수여하고 “어려운 여건에도 우수한 경영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며 격려했다.

[데일리e뉴스= 최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