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리포트] "레트로와 기술력의 만남!" 삼성전자, 포켓몬 트렌드 합류...MZ세대 겨냥하나

MZ세대, SPC삼립 포켓몬빵과 Z플립 시리즈로 레트로 놀이문화와 향수 모두 느끼고 있어...

2022-04-25     임남현 기자

 

갤럭시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플립3 포켓몬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갤럭시 Z 플립3는 약 40개의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선보여왔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취향대로 휴대폰을 꾸미는 '폰꾸미기'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Z플립3는 다양한 색상과 레트로한 디자인으로 가장 폰꾸미기에 적합한 기종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MZ세대 중 밀레니얼의 경우, 스마트폰 이전에 사용하던 피쳐폰의 향수를 느끼며 Z플립3는 지난해 전년대비 4배 상승한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역시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외부 액정 테마, 공식 액세서리 등을 출시 하며 Z플립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포켓몬빵

이런 삼성전자가 이번에 준비한 포켓몬스터 협업 제품은 최근 유통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 빵 시리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포켓몬 빵은 SPC삼립이 지난 1998년 선보인 인기 시리즈를 재출시한 것으로 빵 안에 들어있는 '띠부씰(뗐따 붙일 수 있는 스티커)'이 동봉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당시 인기 애니메이션이던 포켓몬스터를 띠부씰로 만날 수 있고 다양한 캐릭터의 띠부씰이 있다는 장점 때문에 어린이 소비자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재출시된 포켓몬빵은 당시 어린이여썬 2030세대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어린이 소비자에게는 레트로 놀이 문화로 다시 한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에 포켓몬빵은 재출시 4주 만에 판매량 600만 개 돌파, 인기 캐릭터의 씰은 빵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Z플립3와 SPC삼립의 포켓몬빵은 MZ세대에게 향수와 레트로 놀이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갤럭시

삼성전자는 이러한 소비자의 관심을 고려해 포켓몬스터와 협업한 '갤럭시 Z 플립3 포켓몬 에디션'을 선보인다.  

패키지는 갤럭시 Z 플립3 단말기, 클리어커버와 포켓몬 액세서리(피카츄 키링, 포켓몬 팔레트, 포켓몬도감 디자인의 가죽 파우치, 몬스터볼 3D 그립톡, 인기 포켓몬 스티커 5종)로 구성돼 있다.

특히 포켓몬스터 도감 형태의 가죽파우치와 인기 캐릭터로 구성된 추가 스티커로 인해 공식 판매처인 삼성닷컴에서는 온라인 판매 시작 5분 만에 패키지가 품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단순 패키지 제공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파손 보상,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까지 가능한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을 추가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추후에도 '갤럭시 Z 플립3 포켓몬 에디션'과 같은 특별한 협업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