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이화여자대학교와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2-05-20     오현주 기자

하나은행은 이화여자대학교와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부 문화 확산과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하나은행은 공익을 위해 재산을 기부하는 고객에게 전문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신탁 기반의 자산관리는 서비스와 상속 설계 특화 조직인 '리빙트러스트 센터' 소속의 법률, 세무 및 부동산 전문가와 금융 컨설턴트들이 맞춤형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 상품을 설계 ·추천하고 향후 이화여자대학교 전용 신탁상품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화여자대학교도 교내외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유산기부 전문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유산기부 상담 및 공증센터를 설립해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선한 영향력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해온 양 기관이 유산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동반자로 만나 발휘하게 될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지속적인 사회 가치 창출을 통해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실현과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이화여대는 오래 전부터 유산기부 관련 절차에 대해 준비해왔으며 국내 최고의 경험과 역량을 갖춘 하나은행의 기부신탁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되어 든든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산기부가 우리나라 나눔 문화의 큰 줄기로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