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박스터코리아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케릭스’ 독점 판매

2022-05-23     곽지우 기자
(사진=종근당)

종근당은 박스터코리아와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케릭스'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오는 7월부터 국내 병·의원에서 케릭스의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케릭스는 주성분인 독소루비신이 페길화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리포좀에 캡슐화되어 암세포에만 표적 전달되는 치료제다. 기존 약물 대비 심장 독성 및 탈모 등의 부작용이 적고 약효가 오래 가는 것이 특징이다.

케릭스는 1995년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난소암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종합암네트워크 가이드라인에서 케릭스를 백금 민감성 및 저항성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우선 요법으로 권고한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자체개발 신약인 난소암 치료제 캄토벨을 통해 축적한 영업력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전략적으로 케릭스의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박스터코리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곽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