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권] 끝 모를 추락…9월 21일 KAU22, 800원 하락

2022-09-21     김병호 기자
(사진=pixabay)

2022년 배출권(KAU22) 가격이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만4000원대도 무너졌다.

21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KAU22 가격은 전날보다 800원(3.33%) 하락한 t당 2만3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들어서만 KAU22 가격은 3700원 하락하며 끝없이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상황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에도 자이언트 스텝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들 것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결국 기존의 배출권만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어 추가 배출권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날보다 500원 내린 2만3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2는 두 번째 거래에서 2만2950원으로 하락하며 2만3000원대 붕괴했다.

가격을 유지하던 KAU22는 다시 한번 매도세가 밀려들며 2만2900원, 2만2800원으로 힘없이 밀렸다.

그러다가 잠시 매입세가 유입되면서 2만3200원으로 반등했고 간신히 가격을 유지하며 그대로 장을 마쳤다.

이날 총거래량은 1만6301t이었으며 거래액은 3억7520만9000원이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