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리포트] "스마트폰 인기 스펙 무선충전?" 삼성전자, 갤럭시 무선 충전 트리오 출시하나?

2022-09-23     임남현 기자

갤럭시 Z 시리즈가 전작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새로운 갤럭시 S23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을 위한 소식이 전해졌다.

IT전문업체 폰아레나는 갤럭시클럽이라는 네달란드 출판사가 삼성이 갤럭시 S23 공개와 함께 새로운 무선 충전기를 개발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소식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EP-P9500이라는 모델 번호를 가진 새로운 충전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갤럭시 워치와 버즈 등을 함께 충전할 수 있는 트리오 구조로 출시될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충전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기능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이전까지 무선충전은 일부 플래그쉽 모델에서만 제공되는 서비스로 한정되어 주로 차량용이나 일부 공간에서 스마트폰만 충전하는 방식으로 사용됐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발전만큼 주변 기기 또한 빠르게 변화하며 하나의 충전기로는 모든 기기를 한 번에 충전할 수 없는 불편함이 생겼다. 충전기가 하나 뿐이라면 몇 번씩 기기를 바꿔가며 충전해야 하는 것이다.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조사들은 스마트폰을 포함해 주변 기기에도 발빠르게 무선 충전 기능을 도입했다.

J.골드 어소시에이츠의 수설 애널리스트 잭 골드는 "무선 충전은 가구, 자동차, 가전제품 등에 휴대용 디바이스를 충전하는 수단으로 적용되고 있다"며 "무선 충전은 충전 케이블을 이리저리 들고 다니거나 충전기의 비호환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사용자의 생활에서 무선 충전기는 편리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애플과 같은 주요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패키지에 충전기를 빼며 무선 충전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갤럭시클럽이 밝힌 정보에는 삼성이 개발 중인 무선 충전 트리오는 최대 25W 충전을 지원하고 출력 전력은 9W로 추정됐다. 이어 기존 제품보다 출력 전력이 향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품 트리오 무선 충전기로도 충분한 고속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갤럭시 S23과 비슷하게 공개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갤럭시 S23 역시  새로운 무선 충전 기술을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여전히 무선 충전기는 별도 구매를 해야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용자에게 얼마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느냐가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폰 아레나는 가격 정보에 대해서는 100달러 미만으로는 형성이 어려울 것으로 추측했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