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레터] 하나증권 "계좌 개설하고 5달러 받으세요"...外

2023-02-28     오현주 기자

■ 하나증권 "계좌 개설하고 5달러 받으세요"

하나증권은 패스트포워드가 운영하는 투자관리 앱 도미노와 제휴를 맺고 신규 계좌개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패스트포워드는 투자자가 투자 내역을 직접 입력해 종합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도미노 서비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이번 서비스 제휴로 하나증권 고객은 도미노 앱에서 신규 계좌 개설은 물론 주식,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자산의 실시간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제휴를 기념해 오는 5월 12일까지 신규 계좌개설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증권 계좌 개설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투자관리 앱 '도미노'에서 참여할 수 있다. 도미노 앱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신규 계좌를 개설한 고객 전원에게 5달러 가치의 미국주식 매수 쿠폰이 증정된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은 "디지털 기술의 성장에 발맞춰 자산관리 시장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며 "보다 전문적인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투자 컨텐츠 개발과 함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외연 확장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미래에셋증권, 업계 최초 ISA 채권 매매 서비스 오픈

미래에셋증권은 작년 업계 최초로 개인연금랩 출시, 해외주식 토탈뷰(Total view) 서비스 등을 오픈한데 이어 올해도 업계 최초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이용한 채권매매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다음달 2일부터 중개형 ISA를 이용한 채권 매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 최초로 장외채권, 장내채권뿐만 아니라 전단채, 주식관련사채인 BW, CB도 거래가 가능하게 된다.

ISA는 이자 및 배당소득, 국내상장주식 양도차손에 대한 이익과 손실을 합산해 서민형 기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가 가능하다.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의 저율 분리과세를 제공하는 세제형 계좌이다. 2016년 ISA 제도 도입 후, 2021년 국내상장주식의 매매가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이번에 채권 매매까지 가능해지면서 중개형 ISA의 활용도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ISA 매매는 지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모바일앱 '엠스탁(M-STOCK)을 통해 국내상장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리츠, ELS, RP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출금 횟수 제한 없이 납입금액 내에서 자유로운 중도인출, 그리고 만기 해지시 연금전환 및 최대 300만원까지의 세액공제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호 미래에셋증권 상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고객 편익 증대 노력은 정부 정책 목표인 '금융소비자 권익 향상'과 미래에셋증권의 '고객동맹' 취지에도 부합한다"며 "지속적으로 업계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오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