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지진피해 인니에 재난구호 성금 30만 달러 지원

2018-10-02     김래정
SK그룹

 

SK그룹(회장 최태원)이 대규모 지진 피해를 입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재난구호 성금 30만 달러(약 3억3천만원)를 지원한다.

2일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사회공헌소위원회를 긴급 개최, 해당지역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기금을 지원키로 의결했다.

구체적 기부처와 방법은 인도네시아 정부측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부 팔루지역에서는 지난달 28일 규모 7.5의 강진 및 지진해일이 발생, 1일 현재 844명이 숨지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SK그룹은 30만 달러 지원과 별도로, 각 관계사별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SK 한 관계자는 “대규모 자연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현금∙현물 제공과 무상서비스 실시 등으로 피해 복구를 지원해왔다”며 “지난 2013년에는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복구에 9억원을 지원했고, 2011년 일본 동북부 대지진 당시에는 1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