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개발 생태계 발전 위한 ‘데보션 오픈랩’ 신설

2024-04-01     정수성 기자

SK텔레콤은 SK그룹의 대표 개발자 커뮤니티 ‘데보션(DEVOCEAN)’의 스터디 프로그램 ‘데보션 오픈랩(DEVOCEAN OpenLab)’을 신설하고 스터디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데보션’은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C&C,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SK 정보통신기술(ICT)패밀리사 인공지능(AI) 개발 전문가들과 외부 기술 인재간 소통과 공유를 위한 디벨로퍼 릴레이션(Developer Relations) 채널로, 지난 2021년 론칭됐다.

SK텔레콤은 ‘데보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데보션 전문가가 주도하는 AI 중심의 스터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소통과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건강한 성장 개발 문화를 구축 하고자 '데보션 오픈랩'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또 스터디 프로그램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데보션에서 활동중인 AI전문가들이 ‘데보션 오픈랩’에 직접 참여할 것이라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4일까지 ‘데보션’ 사이트의 안내 페이지를 통해 스터디 참여자를 모집한다.

'데보션 오픈랩'은 4월부터 7월까지 약 3개월동안 ▲생성형 AI ▲오픈대형언어모델(LLM) ▲LLM운영(Ops) 등 AI 관련 주제를 중심으로 ▲백엔드 ▲네트워크 등 AI 개발자에게 필요한 총 10개의 스터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데보션 오픈랩’ 운영 과정을 ‘데보션’ 콘텐츠로 공유해 스터디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개발자들과도 공유 및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스터디가 마감된 후 상호 결과물을 공유하는 내부 발표를 가져 우수한 주제의 경우 외부에도 세미나 형식으로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안정환 SK텔레콤 기업문화 담당(CHRO)은 “LLM, 생성형AI 등 AI 기술 급성장에 따른 개발 환경 변화가 극심한 현 시점에 ‘데보션 오픈랩’이 SK ICT패밀리 내·외부 개발자를 아우르는 집단지성의 장으로 진화하길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AI개발 생태계의 발전 및 소통과 공유를 통한 개발자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정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