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닛산 ‘로그’ 누적생산 50만대 돌파

최단 기간 달성···SM5보다 4년 3개월 빨라

2018-11-27     최진형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 공장의 북미 수출형 자동차 닛산의 로그 누적생산 대수가 2014년 8월 첫 생산 이후 4년여 만에 총 50만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르노삼성 부산 공장에서 생산된 닛산 로그는 2014년 9월 첫 선적 이후 2015년 9월 10만대, 2016년 5월 20만대, 2017년 2월 30만대, 2017년 12월 40만대를 달성했으며 이번에 누적생산 50만대를 돌파했다.

르노삼성 부산 공장의 단일 모델 50만대 누적생산 기록은 1998년 출시된 SM5가 지난 2006년 달성한 이후 닛산 로그가 두 번째다. 이번 기록은 SM5보다 4년 3개월이라는 최단기간에 달성했다.

닛산 로그는 2015년 11만7560대, 2016년 13만6309대, 2017년 12만3202대가 생산돼 북미 지역으로 수출됐다. 이는 당초 계약된 연간 8만대를 크게 상회하는 물량으로, 올해에도 10만대 이상의 로그 차량을 생산해 수출할 예정이다.

북미에 수출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닛산 로그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전략적 협업의 일환으로 르노삼성 부산 공장에소 생산하고 있는 모델이다. 르노삼성은 2014년부터 부산 공장의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닛산 로그 생산을 수탁 받았다.

이기인 르노삼성 제조본부 부사장은 “이번 닛산 로그 50만대 돌파는 지속적인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 노사를 비롯한 구성원들의 상생협력의 결과”라며 “향후 세계 정상 수준의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