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년간 영국 프리미어 리그 ‘첼시’ 후원

2018-06-12     최진형
현대자동차는

현대자동차는 11일(영국 현지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소속 명문 축구클럽 ‘첼시 FC’의 글로벌 자동차 파트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첼시 FC는 영국 런던을 연고로 활동 중이며 1905년 창단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 명문 축구단이다.

현대차는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올해 8월에 시작되는 2018/2019 시즌부터 2021/2022 시즌까지 4년간 선수단 유니폼 소매, 경기장 내 광고판 등에 자사 로고를 사용하고 홈구장 ‘스탬퍼드 브릿지(Stsmford Brige)’에서 차량을 전시하는 등 첼시 FC와 함께 축구팬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즌 정규 경기에 앞서 오는 7월 23일(현지시간) 첼시 FC와 호주 프로축구단 ‘퍼스 글로리(Perth Glory) FC’ 간의 친선경기에서 현대차 로고가 박힌 유니폼을 입은 첼시 선수들을 볼 수 있은 것으로 예상된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Andreas-Christoph Hofmann)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마케팅 부사장은 “현대차는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축구의 매력을 전해왔다”며 “전통과 인기를 겸비한 세계적인 명문 축구클럽 첼시 FC이야말로 현대차의 도전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크리스 타운젠드(Chris Townsend) 첼시 FC 마게팅 디렉터는 “첼시가 새로운 시즌부터 현대차라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를 파트너로 맞게 돼 기쁘다”며 “세계 곳곳의 축구팬들을 위해 현대차와 함께할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999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프랑스 프로축구단 ‘올림피크 리옹’을 후원하는 등 최고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축구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