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한수원, 5G 기반 '스마트 발전소' 구축 협약
SKT-한수원, 5G 기반 '스마트 발전소' 구축 협약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19.06.14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가가치사업 발굴·사회적 가치 실현 공동 노력
SK텔레콤은 지난 13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4차 산업혁명 기반 ICT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 13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4차 산업혁명 기반 ICT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SK텔레콤은 한국수력원자력과 13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4차 산업혁명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5G·AI·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발전소 구축 ▲해외시장 개척, 에너지신사업 등 미래 부가가치사업 발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솔루션 제공 및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스마트 발전소란 5G·AI·빅데이터 등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 에너지 생산과 철저한 온·오프라인 보안을 구현한 최첨단 발전소다.

우선 양 사는 SK텔레콤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 원전 설비들을 디지털로 3차원 구현해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안전 운용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디지털 트윈은 자산을 소프트웨어로 가상화해 모의시험을 해 실제 자산의 현재 상태, 생산성, 동작 시나리오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는 기술이다.

해당 시스템 도입 시 원전 설비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발전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으며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통한 예측 진단으로 발전소의 안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양 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SK텔레콤과 한수원은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4차 산업혁명 기반 중장기 협력과제를 공동 선정·협력할 계획이다. 양 사는 향후 신재생 에너지 시장 활성화 및 인프라 구축, 해외 에너지 시장 동반 진출 등 다양한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양 사는 발전소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스마트 지킴이', '스마트 에너지 빌리지' 등 주민 복지 향상과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 ICT 기술과 한수원 에너지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국가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으로 에너지 신사업 발굴 및 해외 시장 진출 등 새로운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SK텔레콤과의 협약을 계기로 시너지를 발휘해 원전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더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은 물론 원전의 안정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높아진 기술력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