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사회] SK이노베이션, 친환경 경영으로 '미래 에너지' 창출
[저탄소사회] SK이노베이션, 친환경 경영으로 '미래 에너지' 창출
  • 최형호 기자 rhyma@dailyenews.co.kr
  • 승인 2019.10.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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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깐깐한 SHE 경영관리시스템 적용
전 국민 대상 아·그·위·그. 챌린지 진행
SK이노베이션은 '인간위주의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무재해와 친환경 경영을 추구한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인간위주의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무재해와 친환경 경영을 추구한다. (사진=SK이노베이션)

[데일리e뉴스= 최형호 기자] "무재해 추구 및 친환경 경영을 통해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 받는 기업이 되고 사회와 함께 성장·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안전보건환경 경영을 추구합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인간위주의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무재해와 친환경 경영을 추구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법규가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안전·보건·환경기준을 수립·운영하고 그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환경경영'을 핵심과제로 정의하고 온실가스 감축·오염물질을 최소화해 지구 환경을 보전한다. 친환경 기술개발을 위한 사업운영으로 환경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미래 에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야심찬 전략이다.

실제 SK이노베이션은 생산 활동과 사업 시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환경 경영의 목표 수립부터 계획, 실행, 개선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대표적인 것이 SHE(안전·보건·환경) 경영관리시스템이다. 사업 전반에 걸쳐 적용 중이다. 공사용역 공급업체와 계약 때도 SHE평가를 하며 적격공급업체에 따라 업체를 선정한다.

평가항목으로는 ▲SHE경영 및 체계 ▲안전·보건·환경 교육 ▲SHE규정 및 절차 ▲사고관리 및 비상대응 ▲안전보건 활동 ▲법규 준수 ▲산업재해건수 등이다.

또한 SHE문제로 인해 거래정지 1년 이상의 제재를 받으면 제재가 해제되는 시점에 SHE 평가를 다시 해 적격공급업체 여부를 재판정하고 있다.

정기보수 작업 기간 중에도 SHE 평가는 계속된다. 작업 기간이나 비용에 상관없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는 것이 SHE다.

사업장 SHE 경영주관부서는 안전하게 정기보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작업 중 발생하는 폐기물 처리와 같은 환경관리 계획을 수립해 주기적으로 준수여부를 점검한다.  

SK이노베이션은 신규화학물질을 제조할 때 제품을 구성하는 화학물질명, 화학물질의 함량, CAS번호 등을 작성해 화학물질관리협회에 확인명세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신규화학물질을 제조할 때 제품을 구성하는 화학물질명, 화학물질의 함량, CAS번호 등을 작성해 화학물질관리협회에 확인명세서를 제출해야 한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신제품을 개발할 때도 깐깐한 기준을 적용한다.

신규화학물질을 제조할 때 제품을 구성하는 화학물질명, 화학물질의 함량, CAS(Chemical Abstracts Service)번호 등을 작성해 화학물질관리협회에 확인명세서를 제출해야 한다.

1톤 이상 제조하면 국립환경과학원에 등록 신청을 하고 필요하다면 유해성 심사는 물론 위해성평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GHS 기준에 따라 MSDS 및 경고표지를 작성, 소비자에게 전달해 해당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취급, 사용 및 폐기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여기에 SK이노베이션은 제품을 저장, 수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환경 관련 시설 운영부터 업무를 수행하는 협력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대기, 수질, 폐기물, 토양, 해양환경, 그리고 온실가스 관련 업무 기준을 수립해 운영하며, 협력사의 SHE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 제공은 물론 작업 현황을 점검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있다. 

생산 활동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또한 최소화했다. 발생된 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보관, 운반, 처리 등에 관한 관리기준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는 것.

공장의 모든 팀은 전년도 폐기물처리 내역을 참고해 연간 예상발생량 및 감량화 계획을 작성하고 매월 자체적으로 실적 관리를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폐기물의 종류별 관리기준에 따라 보관 및 이송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폐기물 외주업체가 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하도록 엄격하게 관리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환경경영 뿐만 아니라 전국민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도 한창이다 . 참여자 수만큼 맹그로브 나무를 식수하는 국민 대상 환경 캠페인 '아·그·위·그. 챌린지(I Green We Green Challenge)'가 바로 그것.

이 캠페인은 '나'의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우리'가 속한 환경을 푸른빛으로 재탄생하자는 의미가 담긴 일회용품 절약 환경운동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미 사내에서 '아·그·위·그·챌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룹 일부 관계사로 범위를 넓혔다. 여기에 울릉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구 온난화 대응은 물론 울릉도와 독도 환경보호에도 앞장섰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울릉도를 쓰레기·플라스틱·전봇대가 없는 섬으로 탈바꿈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주민은 물론 관광객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컵이나 비닐봉지, 종이컵 등을 사용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 여기에 지역 주민들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해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수길 홍보실장은 "아·그·위·그.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환경에 대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시작됐다"며 "이번 캠페인의 확대 운영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맹그로브 숲을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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