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국내 최초 UL인증 획득
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국내 최초 UL인증 획득
  • 천선우 기자 bluecat@dailyenews.co.kr
  • 승인 2019.10.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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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W 출력가능 효율성 높아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양면발전(Bifacial) 태양광 모듈에 대해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안전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모듈은 최대 520W(와트) 출력이 가능하다. 전면 출력은 최대 400W(72셀 기준)까지 지원하며 후면 출력도 설치 환경에 따라 전면의 최대 30%까지 추가 발전할 수 있다. 전면 효율은 19.5%로 초고효율 제품이다. (사진=LG전자)

[데일리e뉴스= 천선우 기자]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양면발전(Bifacial) 태양광 모듈에 대해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안전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시장을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 7월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전체 모델에 대해 'UL1703'인증을 받았다. UL1703은 평판식 태양광 모듈에 적용되는 안전 규격이다. 

이번 안전 규격을 발행한 UL은 미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안전시험기관으로, 가전기기 등 총 295개의 품목을 검증한다. 해당 기관은 미국 내에서 신뢰성이 높고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UL에서 발행한 인증서는 생산업자, 판매상, 수입업자 대부분이 요구하고 있어,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강제규격과 같다.

UL은 지난해 2월부터 UL1703 인증 품목을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과 일반 태양광 모듈로 구분하고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에 대해서는 더욱 강화된 인증 기준을 적용했다. 이 인증은 미국 공식 안전 인증기관인 UL이 태양광 모듈에 대해 엄격한 안전 심사를 거친 후 적합성이 인정될 경우 부여된다. 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출력 측정', '내구성', '화재', '충격' 등 총 13가지 시험에서 모두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앞서 LG전자는 1995년 태양광 연구를 시작을 기점으로 2010년 태양광 모듈을 양산, 출시하고, 2016년엔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양산에 성공했다. 

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최대 520W(와트) 출력이 가능하다. 전면 출력은 최대 400W(72셀 기준)까지 지원하며 후면 출력도 설치 환경에 따라 전면의 최대 30%까지 추가 발전할 수 있다. 전면 효율은 19.5%로 초고효율 제품이다.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전면에서 흡수하는 빛 외에 지면에서 반사되는 빛까지 후면에서 흡수해 전력을 생산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단일발전 태양광 모듈에 비해 발전량이 매우 우수하다.

LG전자는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생산 시 자체적으로 철저히 품질 검사한 셀(Cell)을 사용해 모듈을 직접 제작하고 생산해 타 업체에 비해 품질이 높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보증 정책을 적용했다. 25년간 무상으로 제품 보증은 물론, 모듈 출력 성능도 전면 출력 기준 95.4%까지 보증해 장시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LG전자는 향후 양면발전 태양광 국내외 시장 공략을 추진한다.

홍창직 LG전자 BS사업본부 솔라개발담당 상무는 "LG전자 초고효율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국내 최초로 UL인증을 획득하며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며 "글로벌뿐 아니라 국내 양면발전 태양광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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