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사회] 현대미포조선, 2011~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14%↓
[저탄소사회] 현대미포조선, 2011~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14%↓
  • 천태운 기자 danbi@dailyenews.co.kr
  • 승인 2020.01.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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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조명등 LED로 교체··· 전력저장설비 구축해 온실가스 저감"
"현대중공업 놀리는 해양·용연공장 매입··· 공장부지 늘어 설비 증가"
2011~2018년 현대미포조선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자료=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2011~2018년 현대미포조선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자료=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데일리e뉴스= 천태운 기자] 현대미포조선은 해양·용연공장 조명등을 LED로 교체, 전력저장설비(ESS)를 구축해 2011년부터 2018년까지 7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4%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2011년 16만9697tCO2 eq(이산화탄소상당량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했으며 이후 ▲2012년 18만1729tCO2 eq ▲2013년 19만2724tCO2 eq ▲2014년에는 22만3148tCO2 eq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2015년 21만3988tCO2 eq로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후 ▲2016년 16만5173tCO2 eq ▲2017년에는 11만8813tCO2 eq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였다. 이어 ▲2018년 14만6381tCO2 eq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또다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에너지 사용량은 ▲2011년 2920TJ(테라줄)에서 2018년 2726TJ로 감소했다.

현대미포조선이 제작한 LNG 벙커링선. (사진=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제작한 LNG 벙커링선. (사진=현대미포조선)

이와 관련해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2018년 2월에는 현대중공업의 해양사업 쪽에 일감이 없어 놀리고 있는 해양공장 일부를 매입했다. 이후 7월에는 용연공장을 사들였다"며 "전체적으로 공장 부지가 늘어남에 따라 설비도 증가했다. 2017년 대비 2018년 건조에 들어가는 선박 수가 5척 증가함에 따라 일감이 늘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7월 이후부터 발생한 온실가스는 현대미포조선이 배출한 게 맞다"며 "다만 온실가스법상으로는 같은 해 1월부터 6월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승계를 받으면서 2018년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반등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2016년부터 온산·해양·용연 도장공장 조명등을 LED로 교체하고, ESS를 구축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활동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환경경영 방침으로 '저탄소 친환경 경영 확립'을 선정,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녹색성장 기반 구축과 열린 환경관리로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 등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미포조선은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맞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한 환경경영에 앞장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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