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 1조1666억원··· 전년 比 18.8%↑
KB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 1조1666억원··· 전년 比 18.8%↑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20.10.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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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3.6%↑
서울 여의도 KB금융그룹 본사. (사진=KB금융지주)
서울 여의도 KB금융그룹 본사. (사진=KB금융지주)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3분기에 당기순이익 1조166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9818억원 대비 18.8% 늘어난 금액이다. 또한 전분기보다 18.8%(1848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 3분기에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2분기 선제적 추가 대손충당금 전입(세후 약 149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와 푸르덴셜생명 인수 관련 염가매수차익(145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런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9000억원 후반 수준으로 침체 우려 속에서도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 증가와 보수적 건전성 관리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기조를 유지했다고 KB금융은 설명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8779억원으로 올해 75bp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이익(NIM) 축소 사이클에서도 견조한 여신 성장에 기반을 둔 순이자이익 증가와 순수수료이익 확대 노력의 결실로 전년 동기 대비 3.6%(1008억원) 증가했다.

전년도 희망퇴직비용, 올해 추가 대손충당금과 염가매수차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셩상적 기준으로는 5.1% 성장하며 견고한 이익 체력을 재확인했다.

이날 실적에 대해 KB금융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침체와 금리 하락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와 수익기반 다변화 노력의 결실로 전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며 "특히 금리 하락으로 은행업의 수익성에 부담이 되는 시기에 증권의 브로커리지수수료 확대와 IB 부문 실적 개선으로 그룹의 이익 체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재무총괄 임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와 각종 금융지원으로 은행 자산건정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한국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 역량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고 진단하며 "KB는 그동안 자산의 크래딧 퀄리티(Credit Quality)를 꾸준히 개선하고 기본적으로 탄탄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유지해온 만큼 향후 펀더멘털이 훼손될 정도의 건전성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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