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새만금 산단에 2.1조원 투자해 데이터센터 등 구축
SK, 새만금 산단에 2.1조원 투자해 데이터센터 등 구축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20.11.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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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클러스터, 1천억원 들여 2023년 완공··· 누적 300여개 기업 유치
2조 들여 2029년까지 데이터센터 16개 동 구축··· 60여개 기업 확보
SK가 새만금 산업단지에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SK가 새만금 산업단지에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SK 컨소시엄이 새만금 산업단지 2조1000억원을 들여 창업클러스터 및 데이터센터 구축, 투자유치에 나선다.

국토교통부, 새만금개발청은 24일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식과 함께 SK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김현민 국토교통부 장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최태원 SK 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및 신영대 의원이 참석했다.

SK 컨소시엄은 이번 협약으로 수상태양광 사업권(200MW)을 인센티브로 받고 새만금 산단에 2조1000억원 규모의 창업클러스터 및 데이터센터 구축, 투자유치를 진행한다. SK 컨소시엄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SK는 국내 최초로 한국 RE100(기업 사용 전력의 전부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자발적 캠페인) 위원회에 가입을 신청하는 등 재생에너지 활용에 관심이 큰 만큼 새만금 지역의 재생에너지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SK가 새만금 산업단지에 조성하는 창업클러스터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SK가 새만금 산업단지에 조성하는 창업클러스터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1000억원이 투자되는 창업클러스터는 2021년 착공해 2023년까지 구축된다.

SK는 20년 사업 기간 동안 누적 300여개 기업 유치 및 지원을 통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새만금 지역 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유망기업 유치·발굴 및 유치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성장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조원이 들어가는 2조원 2025년까지 8개 동이 우선 건설되고 2029년까지 총 16개 동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국내외 IT기업과 스타트업 등 60여개 기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새만금 동서도로가 개통됐다.

새만금 동서도로는 방조제 도로(33.9km)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개통되는 간선도로로, 호남·영남·수도권 등에서 새만금까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투자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식 개통은 25일 낮 12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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